전체 글120 주부 창업 (배경과 계기, 쿠팡 로켓배송, 실전 수익화) 경력이 단절된 주부는 사업을 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면봉 하나를 비닐에 끼우는 단순 작업이 월 수천만 원짜리 사업의 출발점이 된 사례를 접하고 나서, 그 믿음이 조금씩 흔들렸습니다.배경과 계기 — 위기가 만든 작은 출발점일반적으로 창업은 '준비된 사람'이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오히려 절박한 상황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남편이 요식업 매장을 세 곳까지 운영하며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던 가정이 코로나19로 한순간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갈까 봐 두려웠다는 말이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 두려움이 결국 행동의 연료가 된 셈입니다. 저도 처음 부업을 알아볼 때는 거창한 목표 같은 건 없었습니다. .. 2026. 5. 2. 소자본 창업 (당근마켓, 고정비, 생존전략) 총 창업비용 1,200만 원. 그것도 대출 없이 알바비로 모은 돈으로요.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나도 저랬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요즘 2~3천은 있어야 시작이지"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실제 현장은 그와 꽤 달랐거든요.당근마켓 없이는 창업도 없었다창업 초기 비용을 줄이는 데 중고거래 플랫폼만큼 실질적인 수단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테리어와 집기를 새것으로 맞추면 소규모 테이크아웃 매장도 기본 2,000만 원 이상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고정비(Fixed Cost)에 대한 감각이 없을 때 생기는 착각입니다. 고정비란 매출과 무관하게 매달 무조건 나가는 비용으로, 이 항목이 클수록 손익분기점(BEP)이 높아져서 폐업 .. 2026. 5. 2. 식당 창업의 현실 (수익구조, 프랜차이즈, 생존전략) 연간 평균 영업이익 2,247만 원. 12개월로 나누면 한 달에 187만 원입니다. 저도 처음 이 숫자를 접했을 때 믿기 어려웠습니다. 하루 종일 주방에서 서서 일하고, 마감하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넘는데,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직장인 월급보다 적다는 현실이요. 식당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적어도 수천만 원짜리 수업료를 아껴줄 수 있습니다.수익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살아남습니다외식업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이 바로 영업이익률입니다. 여기서 영업이익률이란, 매출에서 식자재비·인건비·임대료 등 모든 운영 비용을 뺀 뒤 남은 이익이 매출의 몇 퍼센트인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개인 브랜드 식당 기준으로 15~20%가 일반적인 수준인데, 이마저도 잘 되는 곳 얘기입니다. 더 심각한 .. 2026. 5. 1. 자매 창업 성공기 (창업비용, 원가율, 체력관리) 창업 10개월 만에 이전 월급의 2~3배 수익을 내는 자매가 있습니다. 9평짜리 김밥 가게, 5천만 원 초반의 창업비용, 그리고 엄마의 반대. 저도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가능했을까"보다 "나도 그랬는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창업비용 5천만 원으로 시작한 9평의 현실창업비용(초기 투자금)은 총 5천만 원 초반이었습니다. 여기서 창업비용이란 인테리어, 집기, 보증금, 기타 초기 세팅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합산한 금액을 말합니다.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180만 원, 면적은 9평. 숫자만 보면 작고 소박한 시작입니다.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이 규모가 오히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임차료 부담이 낮을수록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손익분기점이란 매출이 총비용을.. 2026. 5. 1. 배달 삼겹살 성공 공식(원가율, 자동화, 배달앱, 순이익) 매달 매출이 올라도 통장 잔고가 그대로인 느낌, 배달 장사를 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저도 초반에 매출 숫자만 보고 '잘 되고 있구나' 착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월 5,500만 원 매출에 순이익 20%를 남기는 배달 삼겹살집 사례를 보면서, 그 구조가 어떻게 가능한지 저 나름대로 분석해봤습니다.원가율보다 인건비가 먼저 새는 이유배달 장사에서 원가율(식재료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보통 30~35% 선으로 관리하는 게 업계 기준입니다. 여기서 원가율이란 음식을 만드는 데 들어간 재료비를 매출로 나눈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남는 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문제는 원가율을 잘 잡아놔도 인건비에서 생각보다 크게 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제가 직접 운영해보니, 조리 동선이 꼬이거나 .. 2026. 4. 30. 40대 여성 타일공의 도전 (입문과정, 수입 구조) 하루 세 건 작업에 건당 35만 원. 숙련 타일공 부부가 하루 최대 200만 원을 버는 날도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깨달은 건, 수치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숫자 뒤에는 아무도 쉽게 말해주지 않는 과정이 있었습니다.입문과정 - 조공부터 기술자까지, 실제로 겪어보니 달랐습니다일반적으로 기술직은 배우면 금방 돈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타일 일은 그 초입이 유독 험합니다. 타일 업계에서는 크게 조공, 준기술자, 기술자 세 단계로 구분합니다. 조공이란 현장에서 자재 운반, 본드 혼합, 철거 잔재 처리 등 숙련 기술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말하는데, 일당은 보통 15만 원에서 18만 원 수준입니다. 준기술자는 .. 2026. 4. 3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