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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업 (애드포스트, 제휴마케팅, 쇼핑커넥트)

by 아리한 2026. 5. 10.

퇴근하고 나서 뭔가 돈이 될 만한 일을 해보려다 포기한 적,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십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부업이라는 말만 들으면 설레는데, 막상 해보면 하루 이틀 하다가 지쳐서 그만두거나 수익이 너무 작아서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달랐습니다. 지금 이 글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씁니다.

부업 여러 개 해봤는데 결국 남은 건 하나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꽤 오랫동안 이것저것 손댔습니다. 앱테크도 해봤고, 재능 판매 플랫폼에도 등록해봤고, 한때는 유튜브도 시작해봤습니다. 유튜브는 영상 하나 만드는 데 최소 10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하면 주말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그걸 매주 반복한다는 건, 직장인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는 달랐습니다. 처음 포스팅 하나를 쓰는 데는 한 시간 정도 걸렸지만, 2주 정도 꾸준히 쓰다 보니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20분 안에 하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화질 촬영이 필요하지 않고, 편집 프로그램도 필요 없었습니다. 노트북 하나면 카페에서도, 심지어 해외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제 생활 패턴과 잘 맞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블로그가 다른 부업과 달랐던 건, 콘텐츠 누적 효과, 즉 한번 쓴 글이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유입을 만들어낸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실감했습니다. 다른 부업은 내가 일을 멈추면 수익도 멈추는데, 블로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애드포스트만으로는 부족하고, 제휴마케팅이 진짜였습니다

블로그 수익화 방법을 처음 접하면 가장 먼저 듣는 게 애드포스트입니다. 애드포스트(AdPost)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광고 수익 시스템으로, 내 글 사이에 자동으로 광고가 삽입되고 독자가 해당 광고를 보거나 클릭하면 소액의 수익이 쌓이는 구조입니다. 솔직히 이건 방문자 수가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월 몇 천 원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월 5,000원 안팎이었습니다.

그런데 체험단과 CPA 마케팅을 병행하면서 구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CPA(Cost Per Action)란 독자가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링크를 통해 특정 행동—가입, 구매, 계약 등—을 완료했을 때 수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즉, 전환이 일어나야 수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제가 결혼 준비를 할 때 드레스 피팅 후기, 웨딩홀 투어 후기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때 글 하단에 결혼 관련 카페 가입 링크를 함께 달아뒀는데, 결혼한 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 글에서 유입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링크 하나로 지금까지 수령한 순수익이 72만 원입니다. 제가 추가로 뭔가를 한 게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쇼핑커넥트, 제가 써봤더니 이렇게 달랐습니다

최근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쇼핑 커넥트는 앞서 말한 제휴마케팅, 즉 어필리에이트(Affiliate) 마케팅을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공식화한 서비스입니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링크를 공유하고, 그 링크를 통해 실제 구매가 발생했을 때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수익 구조를 말합니다.

쇼핑 커넥트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수수료율이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쓰고 있는 모니터 받침대를 쇼핑 커넥트에서 찾아봤더니 등록이 되어 있었고, 전용 링크를 발급받아 공유하면 구매 시 15%의 수수료가 제게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타 플랫폼 대비 수수료율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게 좋았던 건 네이버 쿠폰이나 이벤트가 적용된 최적가 링크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링크를 타고 들어갔을 때 오히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이 사람 수수료 받으려고 링크 뿌리는 거 아니야"라는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에만 달 수 있는 게 아니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네이버 카페 등 어디서든 공유가 가능합니다.

지금 쇼핑 커넥트는 그랜드 오픈 초기라 가입 기준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중 하나만 운영하고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총 1억 원 규모의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수수료와 콘텐츠 채널을 함께 활용하고 싶다면 지금이 진입 타이밍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블로그 수익화, 현실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블로그 수익화가 굉장히 쉽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블로그가 다른 SNS에 비해 제작 부담이 적고 진입장벽이 낮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익이 생기는 구조는 결국 검색 유입에서 시작됩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 엔진 최적화란 내 글이 네이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도록 글의 구조, 키워드, 제목 등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기법입니다. 이걸 모른 채 글만 열심히 써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검색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상위 노출 3~5개 게시물에 집중된다는 점은 여러 디지털 마케팅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또 요즘은 AI로 생성한 글, 실제 경험 없이 짜깁기한 후기 포스팅들이 워낙 많아졌습니다. 독자들이 이런 콘텐츠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진짜 경험이 담긴 글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환율(Conversion Rate), 즉 글을 읽은 독자가 실제로 링크를 클릭하거나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글의 신뢰도와 직결됩니다. 링크만 붙인다고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블로그 수익화를 시작할 때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내가 실제로 경험한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를 좁힐 것
  • 네이버 SEO 기준에 맞는 키워드 배치와 글 구조를 익힐 것
  • 애드포스트보다 제휴마케팅 링크를 적절히 녹이는 방식에 집중할 것
  • 단기 수익보다 콘텐츠 누적에 의한 장기 유입 구조를 목표로 설정할 것

2024년 기준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약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제대로 된 콘텐츠를 쌓아두면 그만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써온 경험자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 부업은 "쉽다"기보다 "지속 가능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처음 몇 달은 수익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이 지나면, 예전에 써둔 글이 조용히 돈을 벌어다 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 느낌을 한 번 맛본 이후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주제 선정과 꾸준한 글쓰기, 이 두 가지를 붙잡고 시작해보시면 반년 뒤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uO51clQY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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